본문 바로가기
공통 불교사전

비로자나불 - 광명의 부처님 법신불 화엄경 연화장세계의 교주

by 불교정보 2024. 6. 15.

목차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불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부처님으로서 법신불로 불린다.

    보통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을 하고 결가부좌를 한 상태로 앉아있다.

     

    사람의 육안으로는 결코 이 부처님을 볼 수가 없는데 그래서 이 부처님을 광명의 부처님이라고 한다.

     

    이 부처님에 대한 경전인 화엄경에서 비로자나부처님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석가모니불이 깨달음을 이루고 비로자나불과 일체를 이루게 되면서 비로자나불의 광명에 의지하여 설법한 것이다.

     

    비로자나불은 어디서도 볼 수 없지만 맑은 믿음으로 의심하지 않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중생이 기도하고 간절히 원하는 바에 따라 생각이나 행위 주변인물이나 특별한 사람 등을 통해 순간순간 어디에서나 언제나 각기 다른 모습 적절한 모습으로 나타나 설법하신다.

     

    마음이 그른 사람은 그 말을 흘려들을 것이고 맑은 사람은 흘려듣지 않을 것이다.

     

    석가모니불을 응신을 삼고 계시며 언제든지 가변적인 모습으로 나타나시니 우리들은 비로자나부처님과 항상 함께하고 있는것이다.

    늘 함께 있지만 누구도 비로자나불을 쉽게 만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 만났을 수도 있다.

     
     

     

    범어로는 바이로차나로 불리며 음역을 하여 비로자나로 이름하고 있다.

     

    이 부처님이 계신 곳은 연화장 세계라고 하며 그 세계에는 우주의 모든 만물을 다 간직하고 있다.

    온 우주의 모든 만물을 다 주관하시는 연화장 세계의 교주이시니 곧 삼천대천세계의 교주시다.

    그 말은 곧 온 우주에 비로자나부처님이 없는 곳이 없음을 의미한다.

     

     

    비로자나부처님이 계신 전각을 비로전 또는 화엄전이라고 부르며 보통은 비로자나부처님만 봉안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비로자나불과 좌우 협시보살이 봉안된 경우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봉안한다.

     

    그리고 대적광전, 대광명전과 같은 더 격이 높은 전각의 경우에는 비로자나불과 함께 좌우에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게 된다.

     

    뒤에 그려지는 탱화의 경우 화엄경에서의 설법 장면이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