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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간
공양간은 학교로 따지면 급식소요, 영양을 보충하고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양간의 규모는 사찰마다 차이가 있으나, 신도들을 많이 받지 않는 사찰의 경우 공양간이 없는 곳도 있다.
작은 공간에 스님 한분이 드실 수 있는 공간만 있는 곳도 있고, 작으나마 공양간 구실을 하는 공간이 있기도 하며,
사찰의 규모가 작더라도 신도들이 많이 찾는 사찰의 경우 공양간을 따로 두어 규모를 갖춘 곳도 있다.
공양간이 규모를 갖추었더라도 공양보살을 두어서 밥을 늘 해주는 분이 계시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늘 상주하는 사찰은 공양보살께 월급을 매달 지급을 할 것이니 사찰의 고정비가 늘어나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사찰의 자금이 넉넉하고 시주가 잘 들어온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규모를 갖추었으나 보살이 없는 사찰의 경우는 행사 때 오는 신도들 중에서 자발적으로 공양을 준비하며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봉사하는 질서나 체계가 잡혀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써 규모가 작은 사찰이나 암자여도 공양간이 규모를 갖추며 신도들이 행사에 참여한 후 좁은 공간 혹은 사찰 밖 마당이나 나무그늘에 퍼져서 식사하는 것이 아닌 한 공간에서 질서 있게 공양을 마치고 식기를 씻은 후 질서 정연하게 공양을 마치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공양간이라는 명칭은 근현대에 정착된 문화이다.
원래라면 정지나 부엌 등 명칭이 존재하고 있으나 어느샌가 사찰에서 정작이 되었다.
동학사나 백양사, 금산사와 같은 사찰은 향적당이라 하여 향기로운 음식이 가득하다는 뜻으로 불리고 있다.
공양간이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곳이라 여겨서는 안 된다.
수행의 한 과정으로서 '초발심자경문'을 외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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