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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별 불교사전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by 불교정보 2024. 3. 22.

목차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에 모셔져 있는 나무 불상으로, 불상의 배 안에서 발견한 조성발원문에 따르면 조선 효종 2년 1651년에 조각승 무염이 만들었다고 전한다. 무염은 현진과 함께 17세기 초기 * 중기를 대표하는 조각승으로, 이 불상은 무염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무릎, 당당한 어깨와 균형 잡힌 허리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안정된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상체의 불필요한 주름들은 과감하게 생략하였지만, 불상의 몸에 옷이 밀착되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보여 주는 우리나라 17세기 중엽의 대표적인 불상이다.

     

      아미타불은 오른손을 들고 왼손을 무릎 위에 내려놓아 손으로 중품중생인을 표현하고 있다.

    중품중생인 손 모양은 고통의 바다에 살고 있는 모든 중생이 올바른 깨달음을 통해 고통이 전혀 없고 즐거움만 있는 극락세계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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