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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별 불교사전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 - 기본적인 설명

by 불교정보 2024. 3. 22.

목차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에 세워져 있는 설명이다.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은 신흥사의 본전으로, 조선 인조 25년 1647년에 처음 지어진 이후 영조 26년 1760년, 순조 21년 1821년에 크게 수리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건물은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으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자(八)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는 장식 구조인 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왕실에서 죽은 이의 명복을 빌고자 세운, 18~19세기 영동 지방의 중요한 원당사찰로 세부 장식과 공포 형식이 우수하고 기단과 계단, 창문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기단에 조각한 모란과 사자 모양 무늬와 계단 난간 소맷돌의 삼태극, 귀면, 용머리 모양 조각들은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창문은 솟을 빗꽃살1)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살로 장식했으며 보존 상태도 우수한 편이다. 내부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다. 천장에는 우물 정자 모양으로 마감한 우물천장과 닫집2), 단청 문양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형태나 구조, 장식들이 예술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보존 상태가 좋아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1) 솟을빗꽃살 : 전통 건축에서, 창이나 문의 가로 살과 세로 살을 60도로 교차하여 그 교차점에 수직으로 살을 대고 꽃 모양으로 새긴 것.

    2) 닫집 : 궁전 안의 옥좌 위나 법당의 불좌 위에 만들어 다는 집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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